일기 191

210711(일)

주일 아침에 눈을 떠서 시계를 보니 평소처럼 5 시 조금 넘긴 시간이라서 조금 더 수면을 취하기로 하고 잠을 청했지만 6 시 조금 넘어서 깼다. 아마 어젯밤 일찍부터 잠이 들어서 이른 시간에 깨게 된 것 같다. Fitbit 기록은 7 시간 조금 넘게 자고 Sleep Score 역시 80 대 후반으로 숙면을 취한 것으로 나온다. 잠을 깨서 페이스북 보면서 누워 있다가 일어나서 일기를 쓰고 월요일 새벽 예배 준비를 조금 하는 등 시간을 보내다가 교회로 향했다. 이번 주일부터는 찬양대 연습을 10 시에 시작하기로 해서 영어 예배에 참석하러 가는 아들과 같이 교회에 갔다. 아직 많은 수는 아니지만 지난 주보다 참석한 사람이 조금 늘었고 무엇보다 테너가 한 명 함께 해서 4 성부가 다 갖추어지니 훨씬 좋다. 준비..

일기 2021.07.13

210710(토)

새벽 예배 때 출 37:1-16 본문으로 박은일 목사님께서 설교하셨다. 법궤가 생각보다 크지 않은 것이었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 예배 후 성도들과 아침 식사를 함께 했다. 늘 새로운 음식을 선보이시는 집사님 덕에 오늘도 gravy 얹은 비스킷 빵을 scramle egg와 함께 먹으며 담소를 나누었다. 어릴 적 살던 동네와 다니던 학교 얘기, 체벌받던 얘기 등 옛날 얘기를 한참 했다. 집에 오는 길에 Kenmore, Kirkland 두 곳의 ATM 다녀왔더니 아내가 집에 방문한 아들과 함께 아침 식사를 가자고 한다. 방금 먹고 와서 또 먹기가 그래서 사양했더니 아쉬운 소리를 하고 아들과 나갔다. 집에서 일기도 쓰고 교회에서 받아온 책을 조금 읽었다. 김 전도사님께서 새로 나온 책을 선물해 주셨는데,..

일기 2021.07.12

210709(금)

새벽 예배 본문 출 36:8-38 말씀을 가지고 박은일 목사님께서 설교하셨다. 출근해서 이메일들을 확인하면서 일상적인 일들을 처리하며 오전을 보냈고, 오후에는 이사 후 정리되지 않은 짐들을 파일장 안에 넣으면서 대부분 정리를 마쳤다. 다음 주에 전국 각 지점에서 손님들이 오셔서 콘퍼런스를 하고 회사 창립 25 주년 기념행사를 가지게 되기 전에 서둘러 방 정리를 하고 있다. 서류 정리를 하면서 과거 것은 정말 인쇄한 형태로 자료가 많이 남아 있다는 생각을 한다. 다른 곳에서 받는 리포트도 이제는 PDF 형식 등 파일로 주고받지만 상당 기간 인쇄된 형태로 받은 것들이 많고, 이제는 고객의 서류도 모두 encrypt 된 형태로 서버에 저장되고 있지만 과거에는 종이 형태로 보관하던 흔적이 많이 남아 있다. 앞으..

일기 2021.07.11

210708(목)

새벽 예배 본문 출 35:30-36:7 말씀으로 박은일 목사님께서 설교하셨다. 성막 건설을 주관한 브살렐과 오홀리압에 대하여 하나님께서 불러 쓰신 사람들에게 지혜를 주시는 하나님에 대하여, 하나님의 명령대로 일해야 하고 자원하여해야 하는 사명자들의 자세에 대하여 설교하셨다. 출근해서 그동안 밀린 일들을 처리하고 오랜만에 Point2Go 관련한 서비스를 처리했다. 아쉽게도 많이 쓰이지 않은 앱인데 사용하고 계신 곳에서는 꾸준히 이용해서 고객 유치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좀 더 보급이 되었다면 추가적인 마케팅 구상까지 돼 있었는데, 요즘처럼 온라인 주문이 많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자체 프로그램으로 운영되었다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사무실 이전 관련 마무리할 일들을 계속 처리하고, 새로 ..

일기 2021.07.10

210705(월)-07(수)

월요일 새벽 예배 때 출 34:27-35 본문으로 주일에 준비한 설교 말씀을 전했다. (https://youtu.be/Vs3nPhfUtqo) 하나님께 십계를 받아온 모세의 얼굴에 광채가 났다는 사실에 주목한 내용이었다. 오늘은 독립기념일이 주일에 있었기에 쉬게 된 대체 휴일이라서 여유 있게 집에 와서 쉬다가 점심 무렵 송 권사님 댁에 점심을 함께 하려고 갔다. 코로나 바이러스 기간 동안 거의 만나지 못하다가 오랜만에 만나서 식사를 함께 하고 그동안 가꾸신 텃밭을 구경했다. 식사 후 휴가를 떠난 집사님 가정에서 맡겨놓고 가신 개와 함께 산책을 다녀왔다. 집 주변에 산책로가 다양하게 나있어서 좋은 것 같았고 돌아오는 길에 사슴도 한 마리 보았다. 아무래도 Bellevue 지역이 살기 좋다는 것은 교통이 편리..

일기 2021.07.09

210704(일)

새벽 6 시경 잠에서 깼다. 오늘부터 주일 예배 때 찬양대를 시작하기로 했기에 평소보다 두 시간 정도 일찍 집에서 떠나야 한다. 그러자면 주일 아침에 하던 일들을 조금 서두를 필요가 있겠다. 보통 주일 아침에는 예배 기도 순서가 있을 때에는 기도 준비에 신경을 많이 쓰고 기도문을 작성하곤 하는데, 이번 주일은 내 순서가 아니다. 하지만 이후 내 순서가 될 때에는 주일 아침에 일어나서 준비를 시작하면 늦겠다. 토요일 오후나 저녁 시간부터 준비를 하고 주일 아침에는 마무리하는 정도로 일정을 조정해야 하겠다. 월요일 새벽 예배 설교 준비를 시작하는 시간도 주일 아침인데, 간혹 주일 오후에 다른 일정이 있을 때에는 아침에 상당 부분 진척이 있어야 마음이 놓인다. 이 역시 주일 일정에 따라서 토요일이나 주중에 준..

일기 2021.07.06

210703(토)

새벽 예배 본문 출 34:1-9 말씀으로 박은일 목사님께서 설교하셨다. 19 장 이후 율법 수여에 대한 내용을 정리하시면서 새 돌판에 십계를 다시 받는 것의 의미를 설명하시고, 6 절에서 '자비롭고 은혜롭고 노하기를 더디 하고 인자와 진실이 많은 하나님'에 대하여 하나씩 의미를 되짚어 주셨다. 예배 후 성도들과 식사를 하러 전에 자주 가던 설렁탕 집에 갔는데 8 시에 가니 문이 닫혀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 영향으로 손님이 줄어서 시작 시간을 늦춘 모양이다. 근처에 pancake 파는 집에 가서 먹었는데 맛이 괜찮다. 교회에 돌아와서 내일 전면 개방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방역 작업을 했고, 담장 바깥쪽의 화단에 바크를 까는 일을 신 장로님과 전도사님, 목사님과 함께 약 네 시간 정도 걸려서 마쳤다. 그 사이..

일기 2021.07.04

210702(금)

새벽 예배 본문 출 33:12-23 말씀으로 박은일 목사님께서 설교하셨다. 출근해서는 오랜만에 재고 주문과 관련한 업무를 봤다. 아직도 PAX 기종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가운데 나중에 받더라도 선주문하는 것이 낫겠다고 판단하고 각 지점에 소요량 주문을 하도록 공지하고, 신청한 본사부터 주문을 넣었다. 2 주 후에 회사 창립 25 주년을 맞이하여 전국 지점장들과 임원들이 모일 때 파티를 하는 것에 대하여 참석 여부를 알리도록 공지했다. 오후에 이사 과정에 일부 업무 공간에 전기가 들어오지 않은 것에 대해서 가구 설치 업체에서는 전기 업자의 잘못이라고 주장하여 전기 업자를 불렀는데, 결국 우리 예상대로 부실한 가구 설치의 문제로 판명됐다. 향후 다시는 Seattle Modern Office 업체는 사용하지 ..

일기 2021.07.04

210701(목)

새벽 예배 본문 출 33:1-11 말씀으로 박은일 목사님께서 설교하셨다. 교회에서 이번 달 생명의 삶 주문한 것이 아직 도착하지 않아서 따로 보면서 묵상할 자료가 없는데 목사님의 설교 말씀을 중심으로 상고하였다. 출근해서 배달 중인 UPS 추적 번호를 가지고 확인해 보니 일주일 이상 지체되고 있기에 전화해서 따져 물었다. 자기들도 조사해 봐야 한다는데 8 일 걸린다고 하기에 어이가 없어 상급자와 통화를 했다. 자기가 현재 포틀랜드에 보관된 것으로 보이는 소포를 빨리 확인해 보겠다고 하는데 내일 다시 확인해 봐야 하겠다. 오늘 입사한 워싱턴 DC 지점의 직원에 대한 공지와 이메일 등 근무 환경을 설정해 주고, 오늘은 월초에 처리하는 급여 관련 내용을 진행했다. 그 외에도 HR 관련 이슈를 처리하는 등 오랜..

일기 2021.07.03

210627(일)-30(수)

사무실 이전으로 너무 피곤하기도 하고 바쁘기도 하여 매일 일기를 쓰지 못하고 4 일치를 몰아 쓴다. 주일 아침에는 아주 일찍 일어난 것은 아니나 6 시 조금 넘어서 일어났다. 나는 직접 짐을 나르는 일을 관장하지는 않지만 잠시 둘러보아야 할 것 같아서 월요일 설교 준비할 시간이 넉넉지 못할 것 같아서 아침에 설교 준비를 조금 시작했다. 출 32:1-14 본문으로 금송아지 우상을 만든 사건이 나오는 부분이라서 익숙한 사건에 대한 말씀이라서 우선 배경이 되는 내용을 조금 살펴보면서 말씀을 공부하기 시작했다. 이사 도중 전화 시스템을 LA 사무실로 돌리는 과정에 조금 문제가 있는 듯하여 잠시 회사에 다녀왔다.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몰라서 교회에 갈 준비를 다 하고 직접 갈 생각도 하고 갔는데 도착 전에 이미 ..

일기 2021.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