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혹 하나님이라는 보편적인 신적 존재에 대해서는 동의하지만 그 하나님이 기독교에서 말하는 하나님과 특히 예수 그리스도의 존재를 통해서만 올바른 신앙을 가질 수 있다는 배타성에 대해서는 반감을 갖는 사람들을 만난다. 종교란 것이 보편성을 가져야지 타 종교나 문화에 대해서 배타적이어서는 안 된다는 점잖은 충고를 동반하는 경우다. 그에 대해서는 성경에서 말하는 하나님은 오직 예수님을 통해서만 구원을 베푸시는 분이라는 점에 대해서는 양보할 수 없다는 것과, 그 근거는 하나님의 속성에 근거하여 하나님의 의는 절충 대상이 아니라는 점을 명심해야 하겠다. 이에 대한 배경으로 인간은 구원받기 전에 하나님의 의에 이르지 못한다는 전제를 들지 않을 수 없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하나님의 의에 충족하신 분이라는 것을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