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Tesla) 사용 후기 4

테슬라 운행 거리 vs 배터리 소모량

테슬라 모델 Y 구입하고 몇 주만에 처음으로 꽤 긴 거리의 운전을 하게 됐다. 며칠 전부터 도중에 방전되는 것이 아닌가 해서 조금 걱정이 됐고, 그래서 평소에 85% 정도로 충전 한도를 두던 것을 90% 한도로 올리기도 했다. 주로 출퇴근과 외출을 하더라도 그리 멀지 않은 곳들을 오가는 것이라서 10-20% 정도 소요되는 경우는 보았지만, 이번에는 왕복 100 마일 정도로 편도 한 시간 정도는 예상하는 곳을 다녀오는 일정이 주말에 잡혀 있었다. 인터넷에서 운행 거리에 따른 배터리 소모량을 찾아 보아도 보통 완전 충전에서 갈 수 있는 거리에 대한 내용이라서 적당히 충전돼 있는 상태에서 얼마나 갈 수 있는가 하는 것은 추정할 수 밖에 없었다. 꽤 쌀쌀한 가을 날씨 (영상 섭씨 5 도, 화씨로 40 도 정도)..

테슬라 운전 방법 차이 - 정속 주행에 대하여

테슬라 모델 Y 인수하고 열흘 정도 경과한 시점에서 가장 편리하게 이용하고 있는 기능은 정속 주행 (cruise control) 운전 방법이다. 전에도 정속 주행을 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보통 장거리 고속도로 주행 때 주로 사용했는데, 지금은 일반 도로 주행 때에도 자주 사용한다. 우선 설정 방법을 알지 못해서 곤란했는데, 이는 운전대 오른쪽에 Drive, Reverse, Park 제어하는 레버를 운행 중에 아래, 즉 Drive 설정하는 방향으로 눌러줌으로 속력을 설정할 수 있다. 취소는 주행 중 반대 방향, 즉 Reverse 방향으로 작동하면 되는 것 같다. 그리고 설정할 때 길게 레버를 누르면 현재 제한 속도에 자동으로 맞추어 주니 편리하다. 이후 속력을 조절하는 것은 핸들 오른쪽에 붙어있는 롤러를..

테슬라 충전 방식/기준

전기차이므로 주유하듯 충전이 필요하다. 그런데 스마트폰처럼 배터리를 사용하는 것이므로 어떻게 하면 수명을 늘일 수 있을까 하는 것에 관심이 간다. 이에 대하여 간단히 인터넷 검색을 해 본 결과를 토대로 첫 충전을 한 내용을 써보려 한다. 우선 매뉴얼에는 20% 정도 될 때 충전하고 90%까지 하라고 한다. 여기서 유추할 수 있는 것은, 조금 쓰고 자주 충전하는 것을 권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대부분의 경우는 매일 충전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또 한가지는 완전 방전을 피해야 한다는 것이고, 어느 정도 수준에 이르면 충전해야 한다는 것이다. 계기판에서도 20% 아래로 내려가면 노란색으로 용량 게이지가 바뀌어 충전을 권하는 것 같다. 마지막으로 100%까지 충전하지 말라는 것이다. (단, 장..

테슬라 운전 방법 차이 - 가속과 감속

테슬라(Tesla) 차량은 전기차이기에 기존 연료로 운행되는 차량과 운전 방법에 있어서 중대한 차이가 있다. 그것은 바로 가속과 감속을 조절하는 운전 방법이다. 기존 차량은 주행 중 감속할 때 브레이크를 사용하는 대신 엔진 공회전을 통해서 서서히 속력을 줄여가는 방법을 많이 사용한다. 즉, 가속 페달을 놓음으로서 서서히 속력을 줄일 수 있다. 그런데 전기차인 테슬라는 가속하지 않는 것은 브레이크와 같은 역할을 하기에 서서히 감속하려 할 때도 가속 페달을 사용해야 한다. 즉, 가속 페달을 덜 밟는 방식으로 속력을 줄여가야 한다. 따라서 언덕을 내려갈 경우를 제외하고는 가속 페달을 놓는 것은 브레이크를 밟는 것과 유사한 효과를 낸다. 단, 여전히 급격히 속력을 줄여할 상황이 있기 때문에 여전히 브레이크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