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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25(일)

주일 아침에 7 시경 일어나 밀린 일기를 썼다. 나흘 치를 메모를 봐 가면서 기억을 되살려 기록으로 남겼다. 9 시경부터 교회 갈 채비를 하고 10 시 연습 시간에 맞추어 찬양대 연습실로 갔다. 이제 10 명 정도로 대원들이 안정된 것 같다. 아직 코로나 바이러스 이후 교회에 출석하지 않고 있는 대원들이 있지만 언제 나오려는 지 기약할 수 없는 상태라서 중창단 수준의 규모이지만 최선을 다해야 하겠다. 주일 예배 본문은 빌립보서 강해 설교로서 빌 3:12-16 말씀이었는데 마침 올림픽이 시작되어 한국 양궁 선수들이 금메달을 딴 시점과 맞아떨어져서 박은일 목사님의 예화가 '푯대를 향하여 좇아갑니다'라는 제목의 설교를 잘 이해하도록 도와주었다. 예배 후 제직회로 모여서 상반기 결산 보고를 들었다. 하나님께서 ..

일기 2021.07.27

210721(수)-24(토)

수요일 새벽 예배 본문 시 13 말씀을 가지고 박은일 목사님께서 설교하셨다. 번민 가운데 하나님으로 인하여 힘을 얻고 찬송하게 되는 많은 시편처럼 이 시편도 사람들에게 위로를 주는 찬송이라는 취지셨다. 출근해서 오늘은 지난주 지점장 회의에서 건의된 전화 시스템 개선과 관련하여 전산 팀과 테스트를 거듭하며 협조했고, 관계를 맺고 있는 주요 프로세서 두 곳의 새로운 담당자들과 서로 소개하는 통화를 하는 데 오전 시간을 주로 썼다. 오후에도 프로세서 계약을 검토하고 변호사와 상담하는 등 업무를 하다가 퇴근했다. 집에 와서 새로 보기 시작한 '월간 집' 3 회를 중간부터 보고 나서 교회에 가서 수요 예배에 참석했다. 계속 목사님께서 진행하고 계신 시편 강해로 62 편 본문으로 설교하셨다. 집에 와서 '월간 집'..

일기 2021.07.26

210720(화)

새벽 예배 본문으로 다시 시편 말씀이 시작되어 오늘 12 편 말씀을 가지고 박은일 목사님께서 설교하셨다. 거짓이 횡행하는 가운데 6 절 '여호와의 말씀은 순결함이여. 흙 도가니에 일곱 번 단련한 은 같도다'는 말씀이 대비되며 우리를 지키시는 하나님에 대하여 말씀하셨다. 집에 오는 길에 라디오 뉴스에서 아마존 창업가 Jeff Bezos 일행이 우주여행을 잠시 하고 돌아왔다는 소식을 전한다. 이제는 이 땅의 범위를 넘어서 우주로 눈을 돌리는 여러 움직임 가운데 하나가 실현되는 역사의 순간을 목도했다. 마침 오늘이 52 년 전에 아폴로 11 호가 처음으로 달 착륙에 성공한 날이라고 하니 더욱 의미가 있다고 하겠다. 광활한 우주를 창조하신 하나님에 비하여 아직 미미한 인간의 능력이지만 꾸준히 도전하는 정신과 호..

일기 2021.07.22

210716(금)-19(월)

주말에 바쁜 일들이 많아서 일기를 차분히 쓸 시간을 내지 못했다. 금요일 새벽 예배 때는 출 39:32-43 본문으로 박은일 목사님께서 설교하셨다. 출근해서는 어제부터 계속된 전국 지점장 회의에 참석하는 일로 바빴다. 오전에는 여전히 처리해야 할 일들을 돌보고 오후에는 회의에 참석했다. 다들 새로운 마케팅 툴로 관심이 고조돼 있는 것 같다. 저녁에는 회사의 창립 25 주년 기념 만찬을 본사 직원들과 각 지점장 등 손님들과 함께 시애틀 부둣가에 있는 El Gaucho Aqua 식당에 마련된 장소에 가서 뷔페식으로 식사를 했다. 식사 중 하와이 노래를 부르는 가수 부부가 와서 계속 연주하는 가운데 사람들과 담소하며 저녁 식사를 했다. 집에 돌아와 피곤했던지 10 시경부터 잠이 들었다. 어제 보지 못한 '슬기..

일기 2021.07.21

210715(목)

새벽 예배 본문 출 39:22-31 말씀으로 박은일 목사님께서 설교하셨다. 제사장 의복에 대한 말씀이었다. 출근해서 잠시 업무를 보다가 전국 지점장 회의에 참석하러 도착한 손님들을 맞았다. 처음 직접 만난 분도 두세 분 계셨지만 대부분 오래 함께 일하던 동료들이다. 새로 이사 온 사무실의 회의실에서 함께 향후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 논의해 보는 좋은 시간이었다. 이제는 코로나 바이러스 이전 수준으로 많이 회복된 것이 수치를 통해서 실감하게 되고, 고객들의 필요에 변화가 생겨서 우리가 기술을 제공하는 회사로서 자리매김 해가는 데 있어서 분위기가 조성되어 있다는 것이 공통적인 의견이었다. 올해가 회사 설립 25 주년을 기념하는 해이고 나로서도 20 년째 일하고 있는 회사인데, 좋은 사람들을 만나서 좋은 회사를..

일기 2021.07.17

210714(수)

새벽 예배 본문 출 39:1-21 말씀으로 박은일 목사님께서 설교하셨다. 제사장 의복 제작 과정에서 반복되는 말씀에 대하여 내가 월요일에 설교한 취지와 같이 말씀대로 제작한 것에 대한 언급이 있었기에 안도했다. 항상 설교 준비를 하면서 혹시 잘못된 말씀을 전하는 것이 아닌가 우려하는데 물론 목사님께서 완벽하다는 것은 아니지만 신학교에서 훈련을 받으시고 수많은 설교를 통해서 다져진 분이 같은 취지로 말씀하시면 내가 영 엉뚱한 해석을 하는 것은 아니리라는 정도의 안도감이다. 출근해서는 그동안 밀려서 처리하지 못했던 구매 관련 재고 시스템 기록 정리를 했다. LA 사무실에서 처리된 내용을 보완할 것이 있어서 담당 팀장과 협의하고 향후 처리 방향을 조정해 주었다. 속속 접수되고 있는 타 지점 인사 고과 사항을 ..

일기 2021.07.16

210713(화)

아침에 일어났다가 피곤해서 조금만 더 눈을 붙이자는 것이 오래돼서 일어나 보니 이미 교회에 갈 시간이 늦었다. 할 수 없이 집에서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리게 되었다. 출 38:21-31 본문으로 박은일 목사님께서 설교하셨는데 성막 제작에 대한 결산 부분을 가지고 자원하여 드린 예물에 대한 말씀을 하셨다. 출근해서 프로세서와 관련한 일로 하루를 시작했다. 매월 갖는 Fiserv 측과 정례 회의도 했고 Elavon 관련 이슈들을 처리했다. 그 외에는 구매 관련 일들을 여러 건 처리했고, 사무실 이전 후속 작업으로 방 정리하는 일을 마무리했다. 퇴근하고 집에 와서 저녁을 간단히 먹고, 어제부터 보기 시작한 제갈건 씨 관련 영상을 찾아서 보았다. 앞으로의 활동이 기대되는 청년이다. 그러고 나서 '강철 부대' 번외..

일기 2021.07.15

210712(월)

새벽 예배 때 출 38:1-20 본문으로 설교했다. (https://youtu.be/2p_f3l-0JD8) 성막 제작에 대한 내용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번제단과 물두멍, 성막을 세우는 포장과 기둥 등에 대한 내용이었는데, 이미 모세에게 하나님께서 식양을 주실 때 살펴본 말씀이 반복되고 있기에 그러한 반복이 주는 의미에 대한 내용을 고찰해 보는 것으로 말씀을 전했다. 회사에 출근하여 아직도 사무실 이전에 관련한 일들을 처리하면서 일상적인 사무도 처리했다. 통신 회사와 아직 해결되지 않은 일을 집중적으로 전산 팀장과 해결하려고 노력했지만 오늘도 마무리되지 않았다. 이미 지난주에 파악된 문제가 아직도 해결되지 않고 다시 새로이 파악된 것처럼 담당자들이 돌아가면서 처리하는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이번 주..

일기 2021.07.14

210711(일)

주일 아침에 눈을 떠서 시계를 보니 평소처럼 5 시 조금 넘긴 시간이라서 조금 더 수면을 취하기로 하고 잠을 청했지만 6 시 조금 넘어서 깼다. 아마 어젯밤 일찍부터 잠이 들어서 이른 시간에 깨게 된 것 같다. Fitbit 기록은 7 시간 조금 넘게 자고 Sleep Score 역시 80 대 후반으로 숙면을 취한 것으로 나온다. 잠을 깨서 페이스북 보면서 누워 있다가 일어나서 일기를 쓰고 월요일 새벽 예배 준비를 조금 하는 등 시간을 보내다가 교회로 향했다. 이번 주일부터는 찬양대 연습을 10 시에 시작하기로 해서 영어 예배에 참석하러 가는 아들과 같이 교회에 갔다. 아직 많은 수는 아니지만 지난 주보다 참석한 사람이 조금 늘었고 무엇보다 테너가 한 명 함께 해서 4 성부가 다 갖추어지니 훨씬 좋다. 준비..

일기 2021.07.13

210710(토)

새벽 예배 때 출 37:1-16 본문으로 박은일 목사님께서 설교하셨다. 법궤가 생각보다 크지 않은 것이었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 예배 후 성도들과 아침 식사를 함께 했다. 늘 새로운 음식을 선보이시는 집사님 덕에 오늘도 gravy 얹은 비스킷 빵을 scramle egg와 함께 먹으며 담소를 나누었다. 어릴 적 살던 동네와 다니던 학교 얘기, 체벌받던 얘기 등 옛날 얘기를 한참 했다. 집에 오는 길에 Kenmore, Kirkland 두 곳의 ATM 다녀왔더니 아내가 집에 방문한 아들과 함께 아침 식사를 가자고 한다. 방금 먹고 와서 또 먹기가 그래서 사양했더니 아쉬운 소리를 하고 아들과 나갔다. 집에서 일기도 쓰고 교회에서 받아온 책을 조금 읽었다. 김 전도사님께서 새로 나온 책을 선물해 주셨는데,..

일기 2021.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