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210715(목)

KC Lee 2021. 7. 17. 00:40

새벽 예배 본문 출 39:22-31 말씀으로 박은일 목사님께서 설교하셨다. 제사장 의복에 대한 말씀이었다. 출근해서 잠시 업무를 보다가 전국 지점장 회의에 참석하러 도착한 손님들을 맞았다. 처음 직접 만난 분도 두세 분 계셨지만 대부분 오래 함께 일하던 동료들이다. 새로 이사 온 사무실의 회의실에서 함께 향후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 논의해 보는 좋은 시간이었다. 이제는 코로나 바이러스 이전 수준으로 많이 회복된 것이 수치를 통해서 실감하게 되고, 고객들의 필요에 변화가 생겨서 우리가 기술을 제공하는 회사로서 자리매김 해가는 데 있어서 분위기가 조성되어 있다는 것이 공통적인 의견이었다. 올해가 회사 설립 25 주년을 기념하는 해이고 나로서도 20 년째 일하고 있는 회사인데, 좋은 사람들을 만나서 좋은 회사를 만들어온 세월이 헛되지 않았던 것 같다. 어제 물어보려던 주문 시스템도 기술 지원부에 물어보니 이미 우리도 준비돼 있는 방식이라고 해서 우리의 기술력도 확인할 수 있었다.

저녁 식사도 함께 하고 숙소에 가서 환담을 나누다가 9 시경 헤어져 집으로 왔다. '간 떨어지는 동거' 마지막 회를 시청했고 예상대로 해피 엔딩으로 끝났다. 요즘 세대의 감각을 느낄 수 있는 대사도 많았고, 거의 주인공인 이혜리와 장기용 두 배우의 이야기만으로 16 회를 끌어오는 것도 작가의 능력인 것 같다. 물론 두 배우의 연기도 좋았고, 조연으로 나온 강한나 배우는 전작 '스타트 업'에 이어서 좋은 인상을 남겨 주었다. 평점은 어제 생각한 대로 5 점 만점에 3 점. 저녁 식사를 오랜만에 한 데다가 많이 먹어서 잠을 못 이루고 2 시경까지 뒤척이다가 취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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