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 Y 구입하고 몇 주만에 처음으로 꽤 긴 거리의 운전을 하게 됐다. 며칠 전부터 도중에 방전되는 것이 아닌가 해서 조금 걱정이 됐고, 그래서 평소에 85% 정도로 충전 한도를 두던 것을 90% 한도로 올리기도 했다. 주로 출퇴근과 외출을 하더라도 그리 멀지 않은 곳들을 오가는 것이라서 10-20% 정도 소요되는 경우는 보았지만, 이번에는 왕복 100 마일 정도로 편도 한 시간 정도는 예상하는 곳을 다녀오는 일정이 주말에 잡혀 있었다. 인터넷에서 운행 거리에 따른 배터리 소모량을 찾아 보아도 보통 완전 충전에서 갈 수 있는 거리에 대한 내용이라서 적당히 충전돼 있는 상태에서 얼마나 갈 수 있는가 하는 것은 추정할 수 밖에 없었다. 꽤 쌀쌀한 가을 날씨 (영상 섭씨 5 도, 화씨로 40 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