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Tesla) 사용 후기

테슬라 충전 방식/기준

KC Lee 2022. 10. 30. 11:36

전기차이므로 주유하듯 충전이 필요하다. 그런데 스마트폰처럼 배터리를 사용하는 것이므로 어떻게 하면 수명을 늘일 수 있을까 하는 것에 관심이 간다.

이에 대하여 간단히 인터넷 검색을 해 본 결과를 토대로 첫 충전을 한 내용을 써보려 한다.

 

우선 매뉴얼에는 20% 정도 될 때 충전하고 90%까지 하라고 한다.

여기서 유추할 수 있는 것은, 조금 쓰고 자주 충전하는 것을 권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대부분의 경우는 매일 충전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또 한가지는 완전 방전을 피해야 한다는 것이고, 어느 정도 수준에 이르면 충전해야 한다는 것이다. 계기판에서도 20% 아래로 내려가면 노란색으로 용량 게이지가 바뀌어 충전을 권하는 것 같다.

마지막으로 100%까지 충전하지 말라는 것이다. (단, 장거리 여행이 예정돼 있다면 100% 충전이 필요하겠다.)

 

그러면 어떻게 90%까지만 충전할 수 있을까.

이는 충전에 대한 계기판 기능 중 충전 한도를 수동으로 조절함으로 가능하다.

 

처음 차량을 인도받을 때 90% 정도였는데, 어제 밤 처음 집에 설치된 충전기를 가지고 충전했다.

20% 정도까지 소모되어 80%까지 충전하는 데 약 5 시간 반 정도 소요된 것 같다.

그런데 머스크는 30-80, 즉 30% 됐을 때 충전하고 80%까지만 하라고 하기에 앞으로는 30% 아래로 떨어지면 충전하려 한다.

 

<수정 사항>

 

1. 한 주 정도 해보니 30-80 방식은 조금 불편하다. 이렇게 하면 약 120 마일 정도 갈 수 있는 정도인데, 최대 충전 분량의 50% 정도만 사용하고 충전해야 해서 충전 빈도가 너무 많다. 그래서 약간 수정해서 25-85 방식, 즉 25% 정도에서 충전하고 85%까지 충전하는 방식으로 바꾸고자 한다. 차에 부착된 패널 계기판에서는 최대 한도를 10% 정도씩 바꾸는 것으로 눈금도 나와 있고 최적화돼 있어서, 차라리 스마트폰 앱으로 최대 충전 눈금을 조정하는 것이 편하다.

 

2. 처음에는 잘 모르고 충전이 끝난 후 플러그를 빼는 데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후 스마트폰 앱에서 'Unlock Charge Port' 돕는 기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 기능을 선택하면 플러그를 빼는 것이 수월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