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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26(목)

추수감사절이다. 새벽 예배 때에도 목사님께서 평소 강해하시던 생명의 삶 본문이 아니라 대상 16 말씀으로 설교하셨다. 올 한 해는 감사할 일이 많았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많은 어려움이 있는 중에도 남다른 은혜 가운데 지냈다. 아이들도 직장을 구해서 다니고 있고, 하나님께서 건강도 지켜주시는 가운데 집안의 경사도 있었다. 받은 은혜에 감사하며 더욱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힘쓰는 나날이 되기를 다짐해 본다. 올해는 추수감사절 만찬을 가족들과 친지들과 함께 하지 못하여 특별한 행사가 없기에 이번 주에 몰아서 보고 있는 '눈이 부시게' 드라마 후반부를 시청했다. 김혜자 배우의 연기와 젊은 시절 역의 한지민 배우의 연기가 너무 아름답게 어우러져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것을 보며, 가히 한국 드라마 가운데 베스트 중 하..

일기 2020.11.28

201115(일)

전날 피곤해서 일찍 9 시 조금 넘어 취침하고 7 시 가까이 돼서 일어났다. 오랜만에 8 시간 이상 자고 나니 몸이 상쾌하다. 주일 예배 대표 기도를 어떤 내용으로 할까 고민하며 하나님께 기도하는 가운데, 어제 한인 언론 기사에서 다시 예배 모임이 금지될지도 모른다는 기사가 계속 마음에 걸려 묵상하면서, 당연히 여기고 누리는 것들을 감사하지 못하고 사는 우리의 모습을 회개하는 기도 내용이 떠올랐다. 또한 11 월은 감사의 달이기도 해서 감사할 것들과 간구할 것들을 함께 묶어서 기도를 준비했다. 예배 후 다른 장로님께서 기도가 좋았다고 말씀해 주셔서 안도했지만, 사실 대표 기도 후 인사를 받는 것은 쑥스럽다. 기도가 하나님 보시기에 좋아야지 사람 듣기에 좋은 것을 신경 쓰다 보면 자꾸 사람을 의식하는 기도..

일기 2020.11.18

201114(토)

새벽 예배 시간의 생명의 삶 본문이 단 1,1-9 말씀으로 12 월까지 다니엘서를 상고하게 된다. 박은일 목사님께서 전에도 다니엘서 강해를 하신 바 있지만 오늘은 2 절 상반절의 '주께서 유다 왕 여호야김과 하나님의 전 기구 얼마를 그의 손에 붙이시매' 하신 말씀을 통해서 전체 주제를 사람의 계획과 하나님의 주권과 섭리에 대한 것이라고 설교하셨다. 다니엘의 삶과 말씀을 통해 크고 작은 일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깨닫고 은혜받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본다. 집에 왔다가 1 년에 한 번 받는 정기 검진을 위해 김봉섭 내과에 갔다. 늘 시험을 치는 기분이 드는 혈액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게 되겠지만 올해 내내 운동을 많이 하지 못해서 걱정이다. 혈압은 괜찮은데 당 수치와 콜레스테롤 수치가 약을 먹어야 하는 단계..

일기 2020.11.16

201113(금)

오늘은 새벽 예배에 참석했다. 이틀 못 나온 뒤에 나오니 더욱 그 시간이 귀하다. 찬송을 부르는 것도, 말씀을 현장에서 교감하며 듣는 것도, 동역자들과 함께 기도를 하는 시간도, 예배의 자리에 나와서 보내는 시간이 귀하다. 박은일 목사님께서 살후 3:6-18 본문으로 짧은 데살로니가후서를 마무리하는 말씀을 가지고 설교하셨다. 질서의 하나님이라고 7 절 말씀으로 비롯하여 전하신 것이 기억에 남는다. 출근해서는 바로 전국의 임원들과 함께 미국에서 점점 심해지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봉쇄 조치가 내려지고 있는 지역들을 포함, 다시 재택근무를 해야 할지도 모르는 상황에 대해서 대책을 논의하는 회의를 Zoom으로 가졌다. 3, 4 월에 처음 유행될 때보다도 확진자 수가 월등히 많아졌지만 이제는 사람들이 익..

일기 2020.11.14

201108(일)

주일이지만 6 시 반 경에 일어나 유튜브 영상을 몇 개 보고 나서 내일 설교 준비를 시작했다. 데살로니가전서를 마치는 말씀을 묵상하며 어떤 방향으로 주제를 잡을 것인가 생각해 보았다. 시애틀의 ATM 문제가 있다는 연락을 받고 다녀와서 영어 예배 후 교회에 갔다. 주일 예배 본문은 시 24 말씀으로 박은일 목사님께서 '하나님의 주권을 믿는 자의 복'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하셨다. 오늘도 좋은 말씀을 들으며 예배를 드렸다. 예배 후 주일 학교 모임을 오늘부터 Zoom 이용해서 진행하신 Judy Jowers 전도사님과 대화해 보니 이렇게라도 시작한 것이 잘했다는 생각을 된다. 아이들이 좋아한 것 같다. 신현국 장로님과 교회 일에 대한 이야기를 잠시 나눈 후 집으로 돌아오려는데 성경책을 찾을 수 없었다. 내 것과..

일기 2020.11.10

201107(토)

어제 저녁 식사가 과했는데도 소화가 덜 된 상태에서 취침했는데, 아무래도 부담이 됐는지 새벽 4 시 조금 넘어서 깼다. 그동안 바빠서 못 보던 유튜브 시청을 조금 하다가 새벽 예배에 참석했다. 오늘 본문은 살전 5:1-11 말씀으로 주의 재림에 대한 대비를 당부하는 바울 사도의 말씀이다. 그 가운데 8 절에 '구원의 소망의 투구를 쓰자'라는 말씀을 보면서 재림 신앙으로 사는 성도들이 전투적인 자세를 가져야 할 것에 대하여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다. 오늘은 주요 일정이 고 이리나 권사님의 천국 환송 예배였다. 11 시 반에 시작하는 시간에 맞추어 가니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인원을 제한했음에도 불구하고 권사님을 기리는 조객들이 꽤 참석하셔서 보내드리는 시간을 함께 했다. 설교 말씀 후에 지휘자가 편곡한 찬송..

일기 2020.11.08

201102(월)

새벽 예배 영상을 촬영해서 올렸다. (youtu.be/YtXvi5N3jf4) 설교문 모아 놓은 기록을 보니 2016 년 11 월부터 매주 꾸준히 말씀 전해 온 것을 알 수 있어서 이제 4 년 정도 지난 시점에 생방송을 해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하여 올려 봤다. 그런데 오늘은 조작이 서툴러 예배 후 모두 돌아간 뒤에 따로 설교 부분만 다시 찍어 올렸다. 늘 잘못된 말씀을 전하게 되지 않을까 두려운 마음으로 준비를 하곤 하는데, 이제는 참고하는 책이나 방식이 어느 정도 기틀을 잡은 것 같아서 용기를 내어 보았다. 월요일의 회사 일과는 주로 바쁘다. 오늘은 게다가 본사 사무실의 리스 관련 내년에 행사할 수 있는 옵션을 두고 여러 가능성을 검토하도록 전에 설정해 놓은 캘린더 알람이 울려서 그에 대한 검토를 하고 ..

일기 2020.11.05

201031(토)

10 월의 마지막 날을 여는 새벽 예배 본문은 렘 52:24-34 말씀으로 예레미야서를 마무리하게 된다. 여호야긴 왕의 복권을 통해서 믿는 이들의 회복에 대하여 박은일 목사님께서 설교하셨다. 기도 후 주일 예배를 앞두고 예배당 방역을 아내와 함께 했다. 아침에는 딸과 사위 신혼집으로 가서 함께 아침을 먹고 환담했다. 그러고 나서 집 주변을 함께 산책했는데, 시애틀 주택가인데도 주변에 자연이 어우러진 동산과 공원이 있어서 가을 정취를 마음껏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돌아오는 길에 집 근처에 최근 생겼다는 food truck에서 산 햄버거를 사 와서 점심으로 먹었다. 바로 구운 햄버거라서 그런지 맛이 괜찮았다. 2 시 정도에 집에 돌아와 누워서 페이스북을 보는 등 휴식을 취했다. 4 시 조금 넘어서 처는 한..

일기 2020.11.02

201029(목)

오늘은 매끄럽게 새벽 예배 영상을 생방송으로 송출하고 본문 렘 52:1-11 말씀으로 박은일 목사님의 설교를 들었다. 여호야김 왕이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한지라' 하신 2 절 하반절을 통해서 하나님 앞의 죄는 적극적인 범죄 외에도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불순종도 있다는 말씀을 종일 새기기로 한다. 이전 왕들이 우상 숭배 등 범죄 한 것을 지적받았지만 여호야김 왕은 선지자를 통한 말씀을 듣고도 애굽을 의지하는 불순종이 그 악으로 부각된 사례이다. 그러한 점에서 목사님께서는 앤드류 머레이의 책을 인용하여 '하나님께서 소원을 허락하신 때를 기억'하고 이루실 것에 대하여 맡기라는 권면을 하셨다. 회사에 출근해서 오늘은 어제에 이어서 전화 시스템에 등록된 내용을 분류하고 검토하는 작업을 거의 종일에 걸쳐서 했고..

일기 2020.10.31

201028(수)

사모님께서 일주일 동안 출타하셔서 새벽 예배 방송을 부탁받았다. 익숙하지 않아서 처음에 화면이 잘 나오지 않았는데 문자로 도움을 받고 성경 봉독 부분 정도부터는 정상적으로 방송이 됐다. 렘 51:54-64 본문은 바벨론에 대한 예언의 마지막 부분인데 박은일 목사님께서 바벨론의 죄악을 두 가지로 정리해 주셨다. 하나는 그들의 교만이요 다른 하나는 우상 숭배라고 하셨다. 교만은 하나님의 섭리로 다른 나라를 정복하며 하나님의 징계의 도구로 사용된 본분을 잊고 자기들 마음대로 포악을 행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셨다. 특히 우상 숭배에 대하여서는 팀 켈러 목사님의 우상 설명을 인용하셨는데, 특히 우리의 일상을 살펴보면 무엇이 우리의 우상이 되어 있는가를 알 수 있다고 하셨다. 그것은 단순히 다른 신이 아니더라도 재..

일기 2020.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