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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5(토)

오늘 새벽 예배의 본문 롬 10:1-13 말씀으로 박은일 목사님께서는 잘못된 열심에 대하여 강조하셨다. 유대인들이 '자기의 의를 세우려고' (3 절) 잘못된 믿음에 집착하고 머물러 있다는 것이다. 이는 이단도 마찬가지 경우다. 그런데 설교를 시작하시며 1 절 '형제들아 내 마음에 원하는 바와 하나님께 구하는 바는 이스라엘을 위함이니 곧 그들로 구원을 받게 함이라' 하신 말씀을 가지고 목사님께서 '형제들아...' 하며 시작한 구절을 감성적으로 해석하신 부분이 인상적이다. 즉, 이는 그저 무미건조하게 부르는 것이 아니라 그들을 향한 간절한 호소의 부름이란 것이다. 동족 유대인들을 향한 간절한 바울 사도의 마음은 앞서 9:3 말씀에서 '나의 형제 곧 골육의 친척을 위하여 내 자신이 저주를 받아 그리스도에게서 ..

일기 2020.08.17

일기 쓰기를 시작하며

나이가 들어도 새로운 것을 배워야 하고 새로운 습관을 가질 수 있다. 벌써 몇 년 전이지만 김메이글이라는 젊은이가 페이스북에 쓴 글에 자극을 받아 새벽예배에 나갈 수 있는 생활 습관을 갖게 됐다. 새해 계획은 당일에 시작하려 하지 말고 적어도 두 달 정도는 준비해 가면서 조금씩 행동을 바꿔야 오래 지속될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원래 아침 잠이 많던 내가 하루에 1 분씩 일찍 일어나도록 해가면서 결국 매일 새벽 5 시 조금 넘어서 일어나는 습관을 지속하고 있다. 오랜만에 그런 종류의 생활 패턴을 바꾸게 될 것이라 예상하는 자극을 어제 아침에 우연히 보게 된 세바시 영상을 통해서 받게 되었다. 전혀 알지 못하던 이슬아라는 젊은 작가의 '글쓰기는 부지런한 사랑이다'라는 YouTube 영상이었는데 (https:/..

일기 2020.08.04

하나님에 대한 신앙에는 왜 예수님이 필수적인가 - 답을 미리 생각해 놓기

간혹 하나님이라는 보편적인 신적 존재에 대해서는 동의하지만 그 하나님이 기독교에서 말하는 하나님과 특히 예수 그리스도의 존재를 통해서만 올바른 신앙을 가질 수 있다는 배타성에 대해서는 반감을 갖는 사람들을 만난다. 종교란 것이 보편성을 가져야지 타 종교나 문화에 대해서 배타적이어서는 안 된다는 점잖은 충고를 동반하는 경우다. 그에 대해서는 성경에서 말하는 하나님은 오직 예수님을 통해서만 구원을 베푸시는 분이라는 점에 대해서는 양보할 수 없다는 것과, 그 근거는 하나님의 속성에 근거하여 하나님의 의는 절충 대상이 아니라는 점을 명심해야 하겠다. 이에 대한 배경으로 인간은 구원받기 전에 하나님의 의에 이르지 못한다는 전제를 들지 않을 수 없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하나님의 의에 충족하신 분이라는 것을 동..

기독교 문답 2020.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