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210424(토)

KC Lee 2021. 4. 25. 23:58

새벽 예배 본문은 출 9:1-12 말씀으로 계속 애굽에 임한 재앙과 바로의 완강한 저항의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하나님의 하시는 일에 저항하는 인간은 얼마나 무모한가. 축복과 저주의 기로에서 현명한 선택을 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라는 것에 대하여 박은일 목사님의 설교를 듣고 기도의 시간을 가졌다. 예배 후 몇 분과 간단한 아침을 먹으면서 담소했다. 집에 오는 길에 시애틀과 켄모어 두 곳의 ATM 들렀다가 집으로 왔다. 오늘은 딸 집에 가서 아들과 함께 점심 식사를 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정오 즈음에 가려고 했는데 갑자기 포켓몬 고에 3 시간 안에 마쳐야 하는 이벤트가 떠서 시간을 잠시 늦추고 U Village 가서 게임을 했다. 1 시 정도에 아들이 사 가지고 온 딤섬으로 가족이 함께 모여 식사를 했다. 이제는 우리 가족 모두 백신을 맞은 상황이라서 안심이 된다. 5 월에 맞는 생일과 Mother's Day 계획을 세우는 등 시간을 함께 보내다가 5 시 정도 돼서 집으로 돌아왔다. 잠시 휴식하다가 저녁 7 시 30 분부터 매주 모이는 성경 통독반 모임을 Zoom 통해서 모였다. 오늘은 삼상 16 장부터 마지막 31 장까지 읽고 9 시경 파했다. 이후 Seattle Symphony Chorale 온라인 녹음을 위해서 내 파트를 녹음하려 했는데 아내가 내일 돌아가는 아들에게 들려 보낼 peacan pie 굽는다고 분주해서 소음 때문에 녹음 일정을 아침으로 미루고 일찍 잘 채비를 하고 11 시경 취침했다.

오랜만에 시애틀에는 비가 내렸다. 봄이 되면 보통 주말에는 잔디를 관리하는데 비가 와서 이번 주말에는 일을 못했다. 비료를 안 주고 버텨 보려고 했는데 이끼가 너무 많이 생겨서 아무래도 올해에는 이끼 제거를 위한 비료를 줘야 하겠다. 이웃 사람들이 산책하며 보기에 흉하지 않을 정도로는 유지해야 하겠기 때문이다. 주말에 비가 온 후에 주중에라도 시간을 내서 비료를 앞 뒤 마당에 뿌리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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