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예배 본문 마 21:33-46 말씀으로 박은일 목사님께서 설교하셨다. 에버렛의 ATM 한 곳에 들렀다 오는 길이 너무 막혔는데 라디오 방송을 들으니 중간에 사고가 난 까닭이었다. 얼른 Google Map 통해서 알려 주는 길로 우회해서 왔다. 출근해서는 이메일 확인하며 급한 일들을 처리했다. 요즘은 재고 관련 요청 사항이 많은 것 같다. 향후 통신 시스템 방식으로 SD-WAN 도입을 검토하기 위해 그동안 정보를 교환하던 업체와 화상 회의를 했다. 현재 MPLS 방식보다 확장성이 좋을 것 같아서 마침 사무실 이전하는 시기에 맞추어 교체 준비를 시작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다. 이후 내부 승인 과정과 견적, 계약 등 절차를 진행해야 하겠기에 서둘러야 하겠다. 점심 후에는 한 달 여 검토하고 있는 협력 업체와 계약 관련 답변이 와서 검토해 보았다. 별도 계약 사항에 대한 우리 변호사의 초안도 받았기에 검토 후 둘 다 내 의견을 각각 전달하였는데, 내일은 집중적으로 검토해 봐야 하겠다.
퇴근해서 집에 오는 길에 Costco 들러 간단히 장을 봤다. 평일이라서 그런가 유난히 한산했던 것 같다. 집에 와서 '팬텀 싱어 올스타전' 시청을 했는데, 오늘도 훌륭한 공연을 여럿 보게 되었다. 사중창으로 인기현상 팀이 부른 마지막 곡이 이전 다른 팀들의 공연을 잊게 할 만큼 좋았다. 아내는 '달이 뜨는 강' 드라마 시청하는 동안 나는 주로 페이스북과 한국 기사 읽으면서 쉬었다.
오늘은 고 최태원 원로 목사님의 천국 환송 예배를 교회장으로 치르기로 한 것 관련 여러 가지 준비할 사항을 점검하는 일도 병행해서 바삐 지냈다.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인원도 제한해야 돼서 걱정이 되기도 하는데, 우리 교회의 초창기부터 열심히 목회하셔서 기틀을 잡으시고 올바른 신앙의 기틀을 잡아주신 목사님을 장례가 은혜롭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기도로 준비해야 하겠다. 이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