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210616(수)-17(목)

KC Lee 2021. 6. 19. 00:34

수요일 새벽 예배 본문은 출 26:15-37 말씀으로 전도사님께서 설교하셨다. 출근해서 오늘도 사무실 이전하는 것과 관련한 일들로 바빴고, 오늘은 Fiserv 프로세서와 한 달에 한 번 update 하는 webinar 있는 날이라서 참석했다. 새로운 기능 관련 질문한 것에 대해서 답을 들었다. 이사 계획 관련하여 가져 갈 물건과 버릴 물건을 분류하여 미리 준비를 시작해야 하겠다. 냉장고 같은 것은 처분에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 재고 기록 정리를 위해서 처리를 미루고 있던 청구서들을 검토하고 넘기는 일도 꽤 시간을 많이 소요한 작업이었다.

집에 와서 잠시 쉬다가 수요 예배에 참석하려 교회에 갔다. 전도사님께서 렘 35:12-19 본문으로 레갑 족속에 대한 내용을 느헤미야 등 다른 성경에 언급된 것과 함께 설교하셨다. 중간에 스스로 감정이 복받쳤는지 울먹이며 말씀을 전하실 정도로 정성을 다해서 준비하신 것 같다. 예배 후 집으로 오는 길에 Lake Stevens 하고 에버렛 두 곳의 ATM 정비하고 와서 지난주부터 보기 시작한 '간 떨어지는 동거' 드라마를 아내와 시청했다. 밤이 늦어져 자정 무렵 취침했다.

오늘은 아내의 생일이었는데 아이들과 모임은 주말에 가지기로 해서 간단히 축하하는 정도로 지나갔다. 점심에는 오랜만에 시애틀에 오신 부사장님이 점심을 사주셔서 Nordstrom 백화점에 있는 음식점에서 간단히 먹었다. 그 외에는 모든 것은 주말에 하기로 하고 조용히 보냈다.

 

목요일 새벽 예배 본문은 출 27:1-21 말씀으로 성막 뜰에 위치하는 번제단 등에 대한 규례에 대하여 전도사님께서 설교하셨다. 출근해서 오늘은 사무실 이전 관련 특히 통신 관련 준비 작업하는 일에 시간을 여러 시간 썼다. 광 케이블이 들어오는데, 그에 대한 처리 장치를 빌딩의 공유 영역에 두느냐 우리 사무실에 두느냐 하는 문제로 설치에 앞서 검토했다. 지금 있는 사무실은 공유 영역에 두다 보니 문제가 발생했을 때 우리가 접근하기 어려운 통신실 상황 때문에 고장 수리가 지연되는 문제가 있어서 되도록 우리 서버실로 끌어오려 노력했는데, 아무래도 처리 장치가 우리만 쓰는 것이 아닐 수도 있어서 온전히 전용으로 쓰는 것은 곤란한 점이 많고, 또 광 케이블을 우리 사무실까지 잇는 작업을 해야 하는데 부품 등 수급이 쉽지 않아서 그냥 공용 공간에 두고 우리 UPS 장비만 연결해서 사용하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처음에 주문할 때부터 이런 내용을 요청했는데, 여러 업체를 거쳐서 하청이 이루어지다 보니 전달이 잘 되지 않고 고려할 사항에 대한 내용 공유가 원활치 않았던 것 같다. 일단 광 케이블 자체는 장애가 거의 없기에 큰 무리는 없을 것이다. 그 외에도 새로 도입하는 SD-WAN 관련 장비도 오늘 설치됐다. 아직 광 통신은 개통이 되지 않았지만 유사시를 대비한 wireless 통신 장비가 함께 설치되었기 때문에 연결 여부도 확인이 된 것 같다. 사무실 이전할 때 개통만 하면 되는 단계로 준비가 끝났다. 사무실 공사를 담당하고 있는 업체의 담당자와 공사 마무리 일정을 검토했다. 다음 주 월요일부터 페인트 칠 작업을 하고 전기 공사 마무리를 하면 전기, 소방, 시공에 대한 시 정부의 점검 작업이 줄을 잇게 되는데, 방문 주문한 것이 다음 주 금요일에나 도착한다고 하여 이사 일정과 조율이 아슬아슬하다. 다음 주에는 사무 공간 가구 공사도 동시에 진행되므로 매우 정신없이 한 주를 보내게 될 것 같다. 지금까지 잘 진행돼 왔는데 무사히 사무실 이전이 진행되면 좋겠다. 오후에는 고객 서비스 관련 법적인 검토가 되고 있는 사안과 관련하여 TSYS 프로세서와 이메일 논의가 있었고, 다른 고객에 대한 지원 업무도 처리했다. 한 곳은 어카운트가 4 개 정도 관리하고 있는 곳이라서 신경이 쓰이고, 다른 한 곳은 매출이 커서 특별 관리가 필요한 곳인데 Amex 쪽과 계속 진행되고 있는 문제 해결을 도와주고 있다.

집에 와서 '간 떨어지는 동거' 드라마를 시청했다. 16 회 작품인데 이제 8 회가 끝났다. 지난주에 보기 시작해서 흥미를 가지고 6 회까지 재미있게 몰아서 보고 이번 주에는 제 날에 보았는데 마침 7 회부터는 드라마를 이끌어가는 힘이 좀 떨어지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주인공들의 갈등 상황이 너무 단순해서 아직 갈 길이 멀었는데 남녀 주인공의 사랑 이야기 외에는 별로 특별한 소재가 없다. 좀 실망하게 될까 걱정이 된다. 오늘부터 시작하는 '슬기로운 의사 생활 2' 시즌이 시작됐는데, 지난번 시즌 끝나는 장면에서부터 이어서 시작하는데 너무 무리가 없이 연결돼서 마치 전 시즌을 계속 이어서 보는 느낌이 들 정도다. 열린 결말로 시즌제를 예고하듯 끝난 상태라서 더욱 그런 자연스러운 연결이 가능했던 것 같다. 재미있게 계속 시청할 수 있을 것 같다. 오늘 소개된 노래를 이무진 가수가 부르는 부분이 언뜻 들려서 반가웠다. 나중에 YouTube 통해서 찾아서 들었는데 확실히 독특한 음색과 개성을 가진 가수임에 틀림없다. 가수로서 이무진이 부각된 것이 올해 3 월 정도니까 연출자가 첫 회에 이무진 가수의 노래를 넣으려면 제작 막판에 투입한 것 같은데, 잘 어울린 것 같아서 성공적인 시도였던 것 같다. '라디오 스타' 예능도 시청하고 자정 무렵 취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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