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예배 본문 출 13:11-22 중 구름 기둥과 불기둥으로 인도하신 하나님에 대한 의미를 박은일 목사님께서 설교를 통해 말씀하셨다. 함께 하신다는 것, 우리 연약함을 아시고 보호하신다는 것, 인도하신다는 것, 책임지시는 것에 대한 말씀이었다. 비록 계속 의심하고 원망하는 이스라엘 백성이지만 하나님은 언약을 지키시는 사랑으로 돌보시는 하나님에 대하여 다시 묵상해 보았다. 회사에 출근해서는 사무실 이전하면서 변경하기로 한 통신 회사와 프로젝트 일정에 대한 회의를 준비하고 논의하는 일로 두 시간 가까이 전산팀과 함께 진행했고 공사 견적을 위해서 업자와 빌딩 관리 회사와 만났다. 오늘은 두 가지 계약을 마무리했다. 1 월경부터 진행하면서 의견 조율에 시간이 꽤 많이 소요된 POS 업체와 계약 내용에 대한 합의에 이르렀고 고객의 POS 서비스를 하기 위해서 소프트웨어 소유하고 있는 회사와 업체 등록하는 계약에 서명하여 보냈다. 그 외에 이메일들 보면서 잔무 처리하고 연락하고 follow up 하는 일로 바쁘게 지냈다.
집에 와서 '대박 부동산' 시청을 했는데, 점점 주인공들 사이의 갈등 상황이 표면화되면서 여전히 미션을 수행해 나가는 방식의 스토리 진행이 마음에 든다. 올해의 수작으로 손꼽을 만하다. '모범택시' 몰아서 보는 것은 오늘 5 회에서 8 회까지 지나간 분량을 모두 따라잡았다. 처음에 흥미롭게 시작한 것에 비해서 웹하드 업체 사장의 문제를 처리하는 데 굳이 4 회나 사용할 필요가 있었을까 생각하면서 그냥 보기는 했는데, 사실 주인공인 이제훈 배우의 연기가 좋지 않았다면 과연 몰입이 잘 됐을까 하는 생각을 조금 했다. 이솜 배우의 배역 비중이나 포지셔닝도 조금 아쉬운 것 같다. 김의성이나 차지연 배우 같은 중견 배우들이 오히려 돋보이고, 표예진 배우는 조연급이지만 전작들에서 그리 드러나지 않았던 것에 비하면 이번 작품에서는 확실하게 자리매김한 것 같다. 어쨌든 중반으로 가고 있는데, 약간의 한계가 보이면서 어떻게 마무리하려고 하나 싶은 생각이 든다. 이래저래 새벽 1 시 돼서야 취침했다.
저녁 시간이 바쁠 것이라고 예상은 했지만 다른 것은 할 생각도 못하고 시간을 보냈다. 금요일부터 주말까지는 아이들이 집에 올 예정이지만 다음 주 설교 준비 등 미리 시간을 잘 안배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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