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예배 본문 마 9:14-26 말씀에서 금식에 대한 예수님의 가르침을 가지고 박은일 목사님께서는 "기독교는 기쁨의 종교다"라고 설교하셨다. 성경 가운데 죄에 대한 말씀과 헌신에 대한 말씀 같은 것이 많아서 슬픔으로 회개하는 것과 사역에 대한 강조 때문에 부담스럽게 생각할 수가 있지만 사실 기독교의 근저에는 기쁨이 있다. 죄의 사슬에서 해방되는 구원의 기쁨, 새 생명을 얻고 사는 이 땅에서의 삶의 기쁨, 영원한 천국에서 영생을 소망할 수 있는 기쁨이 예수를 믿는 자가 얻는 유익이다. 따라서 이런 기쁨을 기초로 하지 않을 때 죄의 지적이나 사역의 권면이 무거운 짐 같이 여겨지는 것이다. 항상 이런 기쁨을 잃지 않는 신앙생활을 해야 하겠다. '항상 기뻐하라.' (살전 5:16)
회사에 출근해서 가주 간부들과 영업팀과 함께 하는 회의를 Zoom으로 진행했다. 통합 서비스에 따른 knowledge 공유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서 방법을 찾아봐야 하겠다. 이후 10 시 반경부터 거의 종일 신입 직원 교육을 했다. 우리 업계에 대한 전반적이 소개와 이해를 돕는 내용으로 진행하는 교육인데 주로 문답식으로 진행을 한다. 직원의 열의나 집중도도 확인해 볼 수 있고, 어느 정도의 이해력을 가지고 있는지 가늠해 볼 수 있다. 간단한 영어 문장을 해석해 보도록 하는데, 직역 능력과 의역을 통한 내용 이해를 측정해 볼 수 있다. 거의 하루 종일 교육을 진행하고 5 시 정도에 마쳤다. 밀려 있는 업무를 처리하고 퇴근했다.
집에 와서 '암행어사 - 조선 비밀 수사단' 드라마를 시청했다. 새로운 에피소드로 넘어가는 이야기로 거의 한 회 분량을 채웠고, 이제 다음 주에 마지막 두 회를 하고 끝나게 된다. 연기자들이 대체로 배역을 잘 소화해 주고 이야기가 지루하지는 않았지만 아주 뛰어난 작품으로 몰입할 정도는 아니다. 아마도 5 점 만점에 3 점 정도 줄 수 있을 것 같다. 드라마 시청 후 '팬텀 싱어 올스타전' 시청을 했다. 아홉 팀 모두 잘해서 순위를 매기는 것 자체가 큰 의미는 없는 것 같았지만 마지막 시즌 우승팀인 라포엠이 9 등을 한 것은 아쉽다. 역시 그 팀은 최성훈의 활용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뛰어남의 정도에 차이가 있는 것 같다. 지난주에 못 보고 지나간 '사랑의 콜센터'를 몰아서 봤다. 여성 가수들의 면면이 너무 뛰어난 사람들이라 뒤늦게 찾아본 것인데, 정말 잘하는 가수들이란 생각을 했다. 인순이는 말이 필요 없는 대형 가수지만 그 뒤를 잊는 가수로 에일리를 지목한다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잘한다는 생각을 했다. 페이스북과 한국 기사를 보다가 1 시 넘어서 취침했다.
앞으로는 정말 보고 싶은 드라마나 예능 외에는 보지 않도록 해야 하겠다. 시간 소요가 너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