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210507(금)

KC Lee 2021. 5. 9. 08:53

새벽 예배 본문은 출 14:1-14 말씀으로 홍해 앞에서 애굽 왕 바로의 추격으로 위기에 빠진 이스라엘 백성의 동요와 그러한 백성에게 말하는 모세의 모습에 대하여 박은일 목사님께서 설교하셨다. 특히 13 절 가운데 '너희는 두려워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날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는 말씀으로 교훈하셨다.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도 주시는 참 좋은 말씀이다. 회사에 출근하여 어제 통신 회사와 회의한 것을 정리한 내용을 보내왔기에 검토하고 확인해 주었고, 새로운 SaaS 방식의 POS 서비스 업체와 체결할 계약 내용을 변호사로부터 전달받아 검토하고 서명하도록 넘겨주었다. 이제까지 사용하지 않던 방식이므로 우리 고객 관리 시스템에 어떻게 등록하고 관리해 갈 것인지 전산 팀과 협의할 내용을 실무팀에게 문의했다. 고객 한 곳의 변호사가 문의해 온 내용에 정보를 확인하고 답변했다.

집에 와서 '모범택시' 시청했다. 9 회부터는 새롭게 한국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보이스 피싱 관련한 내용이 시작되었는데 도입부가 장황하게 묘사되는 것으로 봐서 최소 4 회 이상 지속될 것 같다. 미국도 사기성 전화가 많이 있는 것 같지만 한국처럼 사람이 직접 통화하는 사례는 별로 없는 것 같은데 한국은 실제로 사람이 관여된 범죄가 크게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데도 피해가 끊이지 않는 것이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물론 허구적인 드라마지만 그 이유를 조금이나마 들여야 볼 수 있을 것 같다. 시사 프로그램인 '그것이 알고 싶다'의 PD가 만든 드라마라고 하던데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사건들의 이야기를 드라마로 만들어 좀 더 입체적으로 볼 수 있게 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 나만 해도 피상적으로 알고 있던 보이스 피싱에 대한 내막을 들여다 보고 생각해 보게 만드니 말이다. '유명 가수전'은 의외로 트로트 장르의 김연자 가수가 나왔는데 여전히 각 출연자들이 자신의 색깔로 인생 곡들을 부르는 것을 보면서 다시 감탄하게 된다. 돌발적인 스캔들이 나지 않는 이상 정말 오래 볼 가수들인 것 같다. 조금 일찍 자겠다고 생각하면서도 자정 넘겨서 취침하게 됐다.